브이원텍이 2차전지 산업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로 강세다.

29일 오전 9시13분 현재 브이원텍은 전날보다 2850원(9.92%) 오른 3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날 브이원텍에 대해 국내 유일 2차전지 검사장비 업체로 전방산업 확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신규사업인 2차전지 검사장비 매출액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난 226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 10, 11월 두 차례에 걸쳐 수주한 2차전지 검사시스템 211억원이 매출액에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전기차용 배터리인 중대형 2차전지 검사시스템 수주 성과 기대감이 높다는 평가다. 그는 "현재 국내에서 2차전지 검사시스템은 브이원텍이 유일하게 개발 및 생산하고 있고, 2차전지 조립 공장에서 없던 장비가 새롭게 추가되기 때문에 전방산업 확대에 따른 수혜를 크게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65.4% 증가한 640억원, 영업이익은 16.9% 늘어난 180억원으로 전망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