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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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도 물량에 밀려 2320선에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오후 1시10분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31포인트(0.74%) 내린 2324.72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한때 2319.24까지 떨어져 연중 최저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지난해 9월6일 기록한 장중 2314.21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1911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862억원, 898억원 규모를 사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136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1401억원 매도우위)를 합쳐 1265억원 매도우위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2분기 실적 우려로 2%대 낙폭을 보이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대부분 종목이 내리고 있다. NAVERLG화학, LG생활건강은 소폭 오름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하락 중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4.00포인트(0.48%) 내린 822.69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02억원, 166억원 규모 주식을 사들였고 기관은 34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메디톡스바이로메드, 나노스 등이 1~2%대 상승 중이다. 반면 신라젠, 에이치엘비, 펄어비스 등이 1%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20원을 넘어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원(0.30%) 오른 1120.90원을 기록 중이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