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삼바 제재안 동시 상정
마켓인사이트 6월26일 오후 3시22분

다음달 4일 열리는 증권선물위원회에 삼성증권(35,950 -0.96%) 배당사고와 삼성바이오로직스(395,000 -0.25%) 분식회계 혐의 제재 안건이 동시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새로운 조치안이 보고될 예정이어서 논의가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된다.

2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삼성증권 배당사고와 관련한 과태료 부과 안건이 내달 4일 증선위에 올라갈 계획이다.

이날 증선위에선 임직원 조치안은 논의하지 않고 과태료 부분만 심의한다. 임직원 징계 등 나머지 조치 사항은 증선위 이후 2주가량의 청문 절차를 거친 뒤 이르면 다음달 25일 금융위원회에서 최종 제재 수위를 의결한다.

삼성증권은 이 과정에서 제재 수위가 낮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 안건도 같은 날 다뤄진다. 금감원은 2015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변경해 대규모 순이익을 낸 것이 ‘고의적 분식’이라는 기존 조치안에다 2012~2014년 회계처리 적정성에 대한 판단을 추가한 수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증선위는 금감원 수정안을 토대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 위반 연도와 연도별 재무제표 시정 내용을 새로 논의하는 한편 합작파트너인 미국 바이오젠과의 주주약정 및 주식매수권(콜옵션) 공시누락 건도 본격적으로 따져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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