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은 26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과, 목표주가 5만7000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강양구 연구원은 "오는 7월부터 기존 만 65세 이상 대상인 한해 임플란트 치료비 50% 부담에서 30%로 낮아지면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지난해 65세 노인 진료비의 비중 40%로 임플란트 시술 등 치과 진료 급증에 따라 비중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오스템임플란트의 전체 매출 중 국내 임플란트 제품 비중은 27%로 예상한다"며 "다만 평생 2개 정부 지원과 경쟁 심화에 따른 마진율 개선은 제한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봤다.

해외법인은 국내와 달리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게 강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북미와 유럽 지역 손익분기점 달성이 가능하지만 중국 내 경쟁 심화로 손익분기점 달성은 내년 이후 가능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기준 중국 매출 비중 40%, 북미 29%로 올해 역시 유사한 비중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중장기적으로는 디지털덴티스트리 신제품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했다.

강 연구원은 "구강 스캐너부터 3D 프린터와 밀링머신, 캐드캠 소프트웨어 국산화가 진행 중에 있다"며 "연매출 7% 연구개발비 투자로 올해도 3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