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 흐름…삼성전자·SK하이닉스↓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들의 동반 '팔자'세에 장 내내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오후 12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0포인트(0.30%) 내린 2350.12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2350선에서 하락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는 무역 전쟁 우려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9억원, 88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102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269억원 순매도)와 비차익거래(862억원 순매도)를 합해 113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통신업과 전기전자 의약품 음식료품 1~2% 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비금속광물 제조업 등이 내림세다. 반면 철강금속 업종이 2% 넘게 오르고 있고, 건설업 증권 운수창고 서비스업 등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떨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외국인 매도세에 4% 이상 내리는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다. 현재 코스닥은 2.93포인트(0.35%) 오른 833.20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억원과 107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237억원 매수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70원(0.79%) 뛴 111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