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상장사 엑세스바이오는 44억원 규모의 1회차 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EB) 발행을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표면 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4%이며 만기일은 2023년 6월22일이다. 회사 측은 “운영자금과 기타자금 조달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알펜루트자산운용의 코스닥벤처펀드가 EB를 전부 인수한다.

교환대상은 엑세스바이오 기명식 주식예탁증서(KDR) 78만4733주다. 주식 총수 대비 2.9%에 해당한다. 교환가액은 주당 5607원이다. 교환청구는 2019년 6월23일부터 2023년 6월21일까지 가능하다. 이날 엑세스바이오는 EB 발행을 위해 자사 보통주 78만4733주를 주당 5607원에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엑세스바이오는 체외에서 말리리아나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HIV) 등 질병을 즉시 진단하는 시약을 개발, 제조하는 바이오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295억원, 영업적자 69억원을 기록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