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증권은 14일 코스닥 상장사인 한국경제TV를 ‘9년 만의 개인투자자 시대’의 최대 수혜주로 꼽았다. 홍종모 유화증권 연구원은 “개인투자자 거래대금은 전년동기 대비 95.6% 증가했고, 전체 증시에서 개인 거래대금의 비중은 78.8%로 2009년 이후 최대”라며 “증권방송 중 최고의 시청점유율을 갖고 있는 한국경제TV가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시장이 테마주 위주의 장세로 가면서 개인투자자 진입이 늘어날 것”이라며 “과거 사례를 볼때 한국경제TV의 실적은 지수 방향과 관계 없이 우상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인터넷 서비스 ‘와우넷’도 전체 회원수 90만명, 연 유료결제 회원수 9만명의 국내 최대 증권정보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며 “현금성 자산과 부동산 보유가치가 시가총액과 비슷해 안정성도 높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6000원으로 제시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