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글로벌 테크놀로지 펀드, AI·IoT·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 수혜株 구성
NH투자증권은 글로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투자하기 적합한 펀드로 ‘피델리티 글로벌 테크놀로지 펀드’를 추천했다. 이 상품은 기술혁신을 주도할 세계 정보기술(IT) 기업에 투자해 중장기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2013년 4월 룩셈부르크에 처음 설정됐고 2015년 6월 재간접 형태로 출시됐다. 윤영준 NH투자증권 상품기획부 이사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모바일 등 첨단 정보기술(IT)이 경제·사회 전반에 융합돼 중장기적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며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주요국은 4차 산업혁명에서 선도국이 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델리티 글로벌 테크놀로지 펀드는 세계 40~60여 개 종목에 투자해 위험을 분산했다. 세계 각국의 피델리티 기술주 담당 전문 애널리스트의 심층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투자 종목을 선정한다.

편입된 종목들은 빅데이터, AI, 클라우드 컴퓨팅, 가상현실 등 글로벌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있는 기업이다. 기업 내재가치 및 과거 성과 분석, 지역별·테마별 위험 분석, 종목별 위험 분석을 통해 세계적인 IT 기업을 선별,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포트폴리오는 장기 성장이 예상되는 성장주식, 경기순환에 따라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순환 주식, 그리고 시장 상황에 따른 일시적 저평가 상태 주식 등으로 구분된다.

이 펀드는 최근 6개월간 7.35%, 1년간 18.76%(2018년 6월5일, A클래스 기준)의 높은 수익률을 냈다. 윤 이사는 “4차 산업혁명 테마에 관심 있는 중장기 투자자에게 피델리티 글로벌 테크놀로지 펀드를 추천한다”며 “연초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기술주들의 조정이 있었지만 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와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 발표 등으로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지금이 투자하기 좋은 시점”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NH투자증권 고객센터(1544-0000)에 문의하면 된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