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470선을 회복한 11일 '2018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참가자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9팀 중 4팀의 참가자가 플러스(+) 수익을, 5팀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반등에 성공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57포인트(0.76%) 오른 2470.15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1.93포인트(0.22%) 내린 876.55로 장을 마무리지었다.

박종성 KB증권 강동지점 과장은 2%포인트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2.46%포인트 수익을 더하며 누적수익률을 41.77%로 확대했다. 전체 참가자 중 누적수익률 2위다. 이날 사들인 코오롱머티리얼이 1.54% 오르면서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보유 중인 에이씨티도 3.66% 뛰었다.

이창환 하이투자증권 명동지점 영업차장은 2.00%포인트 수익률을 달성했다. 누적수익률은 8.72%로 늘었다. 이 차장은 이날 투윈글로벌을 사고 팔아 110만7000원을 벌었다. 기존에 장바구니에 담았던 에코마이스터와 투윈글로벌이 각각 2%와 3% 이상 상승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이베스트투자증권 영업부 '성시돈&이경근' 팀은 이날 -3.61%포인트 손실을 냈다. 참가한 9팀 중 가장 큰 손실 폭이었다. 이 팀은 이날 골드퍼시픽을 매매하는 과정에서 8만4000원을 벌었지만, 보유하고 있던 세종메디칼이 5.88% 큰 폭으로 내리면서 손해를 입었다.

올해로 23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상반기 대회는 오는 6월15일까지, 하반기 대회는 오는 8월6일부터 12월7일까지 열린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이다.

'2018 제24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