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마이크로가 판데라(Panthera International B.V.)와 라이오닉스(LioniX International)의 지분 인수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 주요계약조건)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네덜란드에 소재한 라이오닉스는 미래산업의 핵심이 되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판데라는 라이오닉스의 지분 75%를 소유하고 있는 대주주이다.

회사는 최근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연기했으나 라이오닉스 인수 자금은 기존 증자 및 전환사채(CB) 납입을 통해 이미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원 매직마이크로의 대표는 "그간 라이오닉스와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판데라도 앞으로 매직마이크로의 성장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계약 체결을 계기로 매직마이크로는 사물인터넷(IoT), 5세대(G), 바이오센서 등 미래 4차산업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플랫폼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