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켐은 7일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 혐의와 관련해 회사의 현 경영진 및 회사가 진행중인 신규 사업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호 리켐 이사는 "횡령 혐의와 관련된 최초 조회공시는 지난 2월2일 진행됐고 혐의와 관련되는 경영진은 3월 모두 사퇴했다"며 "공시 제목을 변경할 수 없어서 기존 제목으로 답변하고 있고 임직원들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에 응했을 뿐 혐의와 관련해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금 조달을 통한 재무구조 안정을 이루고 신사업을 통해 회사가 재도약하려는 시점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함께 진행돼 주주 분들께 죄송할 따름"이라며 "진행 중인 사업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며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켐은 지난 5일 회사의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혐의 피소설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현재 횡령 혐의 고소가 접수된 사실 외 추가로 확인된 바 없다"고 답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