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7일 이노션에 대해 매 분기 두 자릿수의 이익 증감률을 보일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가 추정하는 이노션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58억원, 영업이익은 30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1%와 17.7% 늘어난 수준이다.

홍세종 연구원은 "전 지역에서의 고른 성장을 통한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특히 싼타페와 넥소를 앞세운 신차 효과가 지속되면서 본사 매출 반등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매출은 1188억원, 영업이익은 309억원으로 예상됐다. 각각 23.4%와 22.3% 늘 것이라는 전망이다.

홍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전체 광고 시장이 부진했다"며 "본사 매출총이익은 기저효과 덕분에 7.7%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중 미국에서 기대작인 제네시스 G70이 출시되는 점도 호재"라며 "광고주의 대대적인 광고선전비 집행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