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사자'세에 올랐지만 '2018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참가자들은 부진한 성적을 냈다. 참가한 9팀 중 2팀 만이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나머지 7팀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0포인트(0.25%) 오른 2453.76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은 0.28포인트(0.03%) 내린 877.16에 장을 마감했다.

SK증권 서초PIB센터의 '서초100만불' 팀은 2.01%포인트의 일수익률 내며 누적수익률을 64.02%로 확대했다. 전체 참가자들 중 1위다. 이 팀은 이날 매매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기존에 가지고 있던 현대상사가 16% 넘게, 투비소프트 7% 이상 오른 덕에 수익을 개선했다.

이창환 하이투자증권 명동지점 영업차장은 1.48%포인트의 수익률을 냈다. 누적수익률은 8.08%로 늘었다. 이 차장은 현대건설을 사고 파는 과정에서 27만6000원을 벌었다.

반면 한화투자증권 부산지점의 '이글파이브' 팀은 -5.31%포인트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부진했다. 누적손실률은 12.29%로 확대됐다. 보유중인 제이준코스메틱선데이토즈가 모두 내린 탓이다. 특히 선데이토즈는 9.56%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올해로 23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상반기 대회는 오는 6월15일까지, 하반기 대회는 오는 8월6일부터 12월7일까지 열린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8 제24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