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 아이큐어의 코스닥 상장 일정이 연기됐다. 회사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투자위험요소를 보완, 증권신고서를 자진 정정한다고 5일 밝혔다.

패치제 연구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아이큐어는 이날 증권신고서를 자진 정정, 기관 수요 예측을 오는 28~29일로 연기했다. 청약 예정일도 7월 4일~5일로 늦춰졌다. 이에 따라 거래 개시일은 7월 중순으로 예상된다.

아이큐어 측은 "이미 제출된 증권신고서를 내부적으로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투자자 보호를 위해 내용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상장 일정이 미뤄지게 돼 아쉽지만 투자자의 신뢰를 얻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큐어의 공모희망가는 4만4000원~5만5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528억~660억원이다. 증권신고서 정정 제출로 수요예측 일정이 변동되면서 기관투자자 및 일반인 기업 설명회는 오는 28일 진행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