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31일 레이언스에 대해 매출처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박종선 연구원은 "I/O(Intra-Oral) 센서 시장에서 세계 1위(2016년 기준 시장점유율 23.07%)로 국내 유일 업체"라며 "세계 최초로 출시한 벤더블 I/O센서 제품으로 중국, 인도 등 신흥국 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관련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디지털 X-ray를 가시광선으로 바꿔주는 디텍터 핵심기술인 섬광체(CsI) 기술을 보유,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디텍터 핵심기술인 섬광체 기술을 갖고 있고, 업계에서 유일하게 TFT Detector, CMOS Detector, I/O Sensor의 전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며 "핵심기술 내재화 및 핵심부품 자체설계 기술 확보로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매출액 302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3.3%, 37.4%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I/O센서 매출증가가 성장을 견인하고, 수익성이 높은 I/O센서 제품 매출비중이 커질 것으로 전망해 영업이익 성장 폭이 매출 성장 폭보다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