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방탄소년단. 최혁 기자 chokob@hankyung.com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최혁 기자 chokob@hankyung.com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자 관련 종목들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오전 9시36분 현재 넷마블은 전날 대비 3000원(1.90%) 오른 16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넷마블은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25.71% 보유한 2대 주주다.

넷마블은 지난 18일 방탄소년단이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을 발매한 이래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계열사를 통해 빅히트엔터의 지분 11.09%를 보유한 엘비세미콘은 6.63% 올랐다. 키이스트는 전 거래일보다 25.64% 올랐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디지털어드벤처(DA)'가 방탄소년단의 일본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어 방탄소년단 수혜주로 꼽힌다.

같은 시간 빅히트엔터와 에스엠엔터테인먼트, JYP Ent. 등 엔터 3사의 콘텐츠를 멜론과 지니 등 음악 플랫폰 사업자, 핫트랙스 등 음반 도소매업체에 독점 공급 중인 아이리버는 18.63% 급등했다.

미국 음악매체 빌보드는 27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정규 3집이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한국 가수로서는 최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