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성장 잠재력 가시화 필요…목표가↓"-NH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이익 전망치 변화 등을 반영해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2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조수홍 연구원은 "양호한 현금유동성이 성장 잠재력 확대를 위한 사업다각화로 현실화되거나 배당 등 주주환원정책의 변화가 나타날 때 밸류에이션 재평가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2017년 말 순현금은 2410억원으로 전년비 감소했다"며 "이는 2017년 12월 한국타이어 지분 추가매입(약 3240억원 규모)으로 인해 지분율을 30%(기존 25%)로 확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브랜드 로열티, 주요 투자자산에 대한 배당금 수입 등 지주부문에서 연간 약 600억원 이상의 현금유입이 지속될 것"이라며 "연결 사업자회사인 아트라스BX도 안정적인 현금 창출이 지속되고 있어 순현금 규모는 매년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지주부문이 실적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201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701억원, 253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5%, 26.9% 증가할 전망"이라며 "지주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71억원, 1897억원"으로 내다봤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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