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급락한 30일 '2018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참가자들은 대부분 선방했다. 참가한 10팀 중 6팀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8.22포인트(1.96%) 하락한 2409.03에 거래를 마쳤다. 이탈리아 정치 불안 영향으로 코스피는 장중 24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코스닥은 0.48% 올랐다.

하나금융투자 '어벤져스' 팀은 이날 수익률을 9.59%p 개선했다. 이날 어벤져스 팀은 한솔신텍을 새롭게 장바구니에 추가했다. 보유하고 있던 파인테크닉스를 전량 매도하면서 278만3000원의 수익을 실현했다. 현재 어벤져스의 누적수익률은 22.66%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이창환 명동지점 차장도 이날 8.54%p 수익률로 선방했다. 이날 이 차장은 투윈글로벌을 장바구니에 추가했으며 루미마이크로의 수량도 추가로 확보했다. 투윈글로벌을 일부 매도하면서 59만9000원의 수익을 냈다. 루미마이크로도 일부 매도하면서 110만4000원의 수익을 봤다. 현재 이 차장의 누적수익률은 6.68%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SK증권 서초PIB센터 '서초100만불' 팀도 이날 2.60%p 수익률을 내면서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누적수익률을 50.14%까지 끌어올렸다.

전날 첫 중도탈락자가 나왔다. 대신증권 김현태 평촌지점 부장은 누적수익률 -21.70%를 기록하면서 탈락했다.

올해로 23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상반기 대회는 오는 6월15일까지, 하반기 대회는 오는 8월6일부터 12월7일까지 열린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8 제24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