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대표(왼쪽)와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대표(오른쪽). (사진 = 서울IR)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대표(왼쪽)와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대표(오른쪽). (사진 = 서울IR)
도이치모터스는 자회사로 신규 편입된 '도이치아우토'를 통해 수원과 창원 지역에서 포르쉐의 신규 공식 딜러 사업권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포르쉐 센터 수원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차 전시장과 포르쉐 인증 중고차 센터(POC), 판금도장이 가능한 최첨단 설비와 장비를 갖춘 서비스 워크샵도 센터에 구축할 계획이다. 수도권 포르쉐 센터 중 최대 규모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전시장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포르쉐코리아가 최초로 진출하는 경남권 창원에서도 도이치아우토는 함께 한다. 수원과 창원 두 지역은 모두 프리미엄 브랜드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포르쉐코리아의 전국 단위 서비스 강화 전략에 중요한 거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포르쉐는 최상위 수입차 브랜드 중 하나로서 현 상황에서 수익 다변화를 추진하기에 최적의 모델"이라며 "모회사인 도이치모터스는 BMW 및 MINI 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확대와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해 내실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도이치모터스는 BMW 신차 판매 및 A/S 사업 호조, 금융 자회사 도이치파이낸셜의 사업 안정화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만 영업이익 98억원을 거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