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손이앤에이가 모바일 게임 '히트'로 유명한 넷게임즈를 처분했다 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 3분 현재 바른손이앤에이는 전날보다 325원(19.40%) 오른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른손도 8% 이상 오르고 있다.

이는 이번 매각으로 바른손이앤에이 시가총액에 육박하는 자산가치가 부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바른손이앤에이는 넥슨코리아에 보유중인 넷게임즈 주식 470만7878주를 961억5300만원에 처분키로 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바른손도 보유중이던 넷게임즈 주식 72만3531주 전량을 147억7700만원에 넥슨코리아에 양도키로 했다.

바른손이앤에이는 처분 후에도 이 회사 주식 262만6010주(11.10%)를 보유한다. 주당 양도가액은 2만424원으로, 처분 후 바른손이앤에이의 넷게임즈 지분 가치는 536억원에 달한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