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스팩3호는 주주총회에서 한송네오텍과의 합병건이 승인 됐다고 25일 밝혔다.

한송네오텍은 동부스팩3호와의 합병을 통해 오는 7월1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동부스팩3호 관계자는 "한송네오텍의 우수한 경영성과, 중화권 중심의 매출처 확보, 대면적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의 경쟁력 등을 기존 스팩주주들이 높게 평가해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송네오텍은 23년 기술노하우를 보유한 세계 최고수준의 OLED 마스크 공정장비 전문기업이다. 최근 마스크 공정분야 뿐 아니라 OLED 박막봉지공정장비사업, OLED 모듈 공정장비사업을 비롯해 각종 정보기술(IT)·에너지 관련 장비사업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한송네오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620억원, 88억원, 5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31%, 180%, 147% 증가한 수치다.

한편 동부스팩3호는 이날 상호를 한송네오텍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