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광주지원은 '2018년 상반기 모의 크라우드펀딩 IR 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광주지원은 전날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크리에이티브존에서 광주․전남 유망 스타트업 및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 모의 크라우드펀딩 IR 대회를 열었다.

참가 기업의 IR 발표내용을 토대로 최종 5개사를 선정, 총 1000만원의 상금을 포상했다. 기업 선정은 온라인중개사·펀딩성공 CEO 및 벤처캐피탈로 구성된 전문평가단과 창업보육센터 관계자로 구성된 청중평가단이 맡았다.

최우수상은 다온알에스의 '촉매 연소를 이용한 이산화탄소 발생장치'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호그린에어의 'LTE통신을 활용한 드론 비행 제어시스템'이, 장려상은 코어볼트의 '벽체형 앵커볼트와 풀림방지 솔루션', 오픈클래식의 '클래식 교육을 위한 전자바이올린', 런치팩의 '웹/앱 제작 솔루션 서비스'에게 각각 돌아갔다.

최우수상을 받은 정필수 다온알에스 대표는 "자사가 개발한 제품이 농업에 종사하는 농민들의 소득 증대에 미력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예탁결제원은 이번 대회를 위해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광주·전남 유망 스타트업 등 창업기업 20개사를 추천받아 IR 역량강화 교육을 지난달 실시했다. 1차 선정된 20개사로부터 사업계획서 등 IR 관련자료를 제출받아 서면심사를 통해 본 대회에 참가할 10개사를 지난 4일 선정했다.

앞으로 한국예탁결제원 광주지원은 지속적으로 크라우드펀딩 설명회 및 모의 IR 대회를 개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해당 기업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