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200지수와 코스닥150지수에 신규 편입되는 종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다음달 15일 코스피200·코스닥150·KRX300 지수 구성종목 변경을 앞두고 한국거래소가 편·출입 종목을 확정한 만큼 이를 반영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200 편입 종목들을 시가총액 비중에 맞춰 기계적으로 담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비롯한 패시브 펀드 자금 규모는 약 30조~40조원, 코스닥150 추종 패시브 자금 규모는 약 4조원으로 추정된다. 지수 구성종목 정기변경과 함께 자금 유·출입 효과가 기대된다.

코스피200 신규 편입 종목 중에서는 두산밥캣(31,550 -0.94%)롯데하이마트(28,200 -2.08%)가 주목받고 있다.

김현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 완전복제를 추구하는 ETF 규모는 약 15조원이고, 일부 종목의 경우 유입 강도와 유출 강도가 적지 않은 편"이라며 "평균 거래대금 대비 자금 유입 규모가 커 자금 유입 강도가 강한 종목은 두산밥캣(자금유입규모 383억원), 롯데하이마트(236억원) 등이고, 유출 강도가 강한 종목은 신도리코(자금유출규모 132억원), 경방(72억원), 광동제약(119억원)"이라고 분석했다.

이중호 KB증권 연구원 역시 "두산밥캣롯데하이마트의 경우 코스피200 추종 자금 규모를 40조원으로 가정했을 때 7~8일간 매수해야 패시브 자금의 수요가 충족되는 만큼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스닥150 정기 변경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코스닥150 정기변경으로 자금 유입 강도가 큰 종목은 NICE평가정보(15,400 -0.65%)(자금유입규모 139억원), 하이록코리아(84억원), 아이리버(78억원) 등이라고 유안타증권은 꼽았다. 유출 강도가 큰 종목은 SFA반도체(자금유출규모 62억원), 쇼박스(51억원), 슈피겐코리아(43억원) 등을 제시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정기변경 당시 추적 펀드 규모가 약 1조5000억원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2배 이상 늘어난 만큼 추적 펀드의 리밸런싱과 투기적 가수요에 의한 선행매매가 집중될 것"이라며 "NICE평가정보는 최근 20일 일평균 거래대금에 비해 패시브 편입 수요가 10배에 달해, 조정일 당일은 물론 5월 말부터 가수요가 유입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6월 KRX 정기변경 이벤트 플레이의 주인공은 역시나 코스닥150이 될 공산이 크다"며 "전기변경 20일 전 시점에서는 카페24(50,000 -2.34%)·스튜디오드래곤(86,500 +0.12%)·안트로젠(36,950 -1.99%) 등 신규 편입 시총 상위주의 매수 및 보유, 에스모·NICE평가정보·아이리버 등 시장 예상을 비켜선 깜짝 신규 편·출입 종목군에 대한 매수 시도가 관련 패시브 전략의 근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스닥 벤처펀드와의 교집합 종목군과, 실적과 수급 모멘텀을 겸비한 카페24·JYP Ent.·NICE평가정보 등의 투자대안은 액티브 전략의 중심축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코스피200·코스닥150 구성종목 정기변경…수혜주는?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