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상장사 폴루스바이오팜이 바이오 회사인 폴루스와 합병을 추진한다.

폴루스바이오팜은 폴루스 및 이 업체의 모회사인 폴루스홀딩스와 공동사업약정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폴루스바이오팜은 폴루스 그룹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합성의약품 개발과 생산에도 나선다.

경기도 화성에 건설중인 폴루스의 바이오시밀러 신공장이 완공되면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 공장에는 약 2500억원이 투입됐다.

폴루스바이오팜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 출신 인력들이 설립한 폴루스의 기술력과 폴루스바이오팜의 자금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합병 시기·방법·형식 등을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2형 당뇨병 치료제 신약 개발을 위해 바이오 업체인 엔큐라젠과 전략적 투자 및 파트너십 체결을 추진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