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일렉트로(8,090 +0.50%)닉스가 전기차 커넥터 부품 수주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초정밀커넥터 생산 전문기업 우주일렉트로닉스는 전기차 커넥터 부품 개발과 양산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최근 전장부품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기업에 전기차용 커넥터 부품을 공급하게 되서다.

이번에 수주한 부품은 전기자동차와 충전기를 연결하는 충전통신모듈용(EVCC) 커넥터로 모듈 컨트롤에 사용되는 핵심 전자부품이다. 자동차 전장 부품의 경우 통상 5년 이상 생산을 진행하는 만큼 회사는 최소 5년 정도 안정된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가 첨단화되면서 고정밀도 등 높은 기술 수준을 요구하는 커넥터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우주일렉트로닉스가 확보한 커넥터 기술이 전기차용 커넥터 적용에 부합해 이번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기존 수주 부품 외 전력 연결용 커넥터, FFC 케이블, 사이드미러 센서 및 카메라모듈 커넥터 등 다양한 전장부품 관련 수주를 진행하고 있다.

노영백 우주일렉트로닉스 대표는 "IT와 자동차 전장 분야에 적용 가능한 정밀 커넥터 기술을 광범위하게 보유하고 있는 만큼 전기차 등 차세대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부품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기차와 더불어 스마트차량 시장도 본격화함에 따라 전장부품에 들어가는 정밀 커넥터 수요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당분간 회사도 수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지난 19일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기존 해외에서 기술 주도하던 초정밀 커넥터 기술을 국산화하는데 기여한 공로에 따른 것이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일본으로 초정밀커넥터를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첨단 IT기기용 0.25mm 초정밀 피치 커넥터 개발에 성공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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