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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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사흘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23일 오전 9시5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05포인트(0.37%) 오른 2474.6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북미 정상회담 불확실성 확산에 2462.98로 소폭 하락 출발해 등락을 거듭했으나 외국인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51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25억원, 723억원 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645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369억원 순매수)를 합쳐 276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반도체주들이 공급초과 이슈 완화에 힘입어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각각 3.00%, 5.05% 상승 중이다.

현대차그룹이 개편안을 철회하면서 현대차는 소폭 하락하는 반면 현대모비스는 2% 이상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하락 반전해 약보합세를 띠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0.68포인트(0.08%) 내린 872.2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 875께에서 상승 출발한 뒤 하락 전환, 870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36억원과 8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다. 외인은 나홀로 99억원 규모를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시총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비롯해 메디톡스, 셀트리온제약 등이 2%대 하락세다.

반면 같은 바이오 종목인 에이치엘비는 2% 넘게 상승 중이며 신라젠, 바이로메드 등도 상승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80원(0.72%) 내린 107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