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3일 LS전선아시아(7,490 -2.60%)의 투자 성과가 하반기부터 본격화돼 기업가치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전선아시아의 지속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 행보가 바람직해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LS전선아시아는 지난해부터 미얀마 생산 법인, 광케이블, 중전압(MV) 전력선, 부스닥트(BUSDUCT), 빌딩와이어, 구리선재(Cu-Rod) 신규 라인에 잇따라 투자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미얀마 전력선 생산 법인 설립으로 사업 영역을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베트남 통신선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광케이블 2개 라인을 증설해 가동에 들어갔다"며 "하반기에는 MV 전력선, 부스닥트, 빌딩와이어의 신규 라인 매출이 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에도 MV 전력선 2차, 빌딩와이어 2차, 구리선재 설비 투자를 추가로 단행할 계획"이라며 "주력인 MV 전력선 과 광케이블의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베트남의 전력선과 통신선 시장의 높은 성장률을 뛰어넘는 고도화된 사업 구조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우호적인 사업환경으로 인한 매출액의 신장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회사의 올해 실적 예상치(가이던스)는 매출액 5000억원, 영업이익 237억원 수준이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4%, 20% 늘어난 수치다.

김 연구원은 "동 가격은 톤당 6900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0% 가량 높게 형성돼 매출 신장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베트남의 급속한 도시화·산업화에 따른 전력망의 지중화 필요성과 4세대(G) 이동통신과 FTTH(가정 내 광케이블)의 보급으로 광케이블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최근 싱가포르에서 720억원, 370억원 규모의 MV 전력선을 잇따라 수주하는 등 수주 모멘텀이 뒷받침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