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은 21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6만8000원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장문수 연구원은 "유가 영향으로 투입원가 하락세가 지연되고 주요 시장인 북미 교체용타이어(RE) 수요가 위축되면서 글로벌 타이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하락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밸류에이션은 가격경쟁 완화(2016년) 이후 저점에 근접한 가운데 2분기 실적 회복이 뚜렷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연구원은 "2018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0% 증가한 9122억원을 예상한다"며 "상반기 부진으로 사측 가이던스(1조200억원) 달성은 어렵지만 2분기에는 투입원가 정상화, 일회성 비용 기저효과로 목표 수준의 수익성은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