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반도체 재료 등을 생산하는 코스닥시장 상장사 솔브레인의 목표 주가를 8만7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올렸다.

솔브레인은 지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매출 2177억원, 영업이익 379억원으로 시장의 기대치를 각각 11%, 31% 웃돌았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마진율이 양호한 반도체 소재 매출이 전 분기보다 8%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부문의 씬 글래스(thin glass) 매출액이 전 분기보다 증가한 게 깜짝실적의 주요인”이라며 “연결 자회사 멤시스도 계절적 요인으로 1분기 적자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90억원, 373억원으로 전망했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