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온라인 사업 효율화를 위해 롯데닷컴을 흡수합병한다.

롯데쇼핑은 11일 롯데닷컴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존속법인은 롯데쇼핑, 소멸법인은 롯데닷컴이다.

합병비율은 롯데쇼핑과 롯데닷컴이 1 대 0.0285254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8월1일이다.

롯데쇼핑은 "온라인 사업의 본원적인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온라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성장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온라인 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두 회사의 최대주주는 롯데지주다. 롯데지주는 롯데쇼핑의 지분 38.54%, 롯데닷컴의 지분 77.69%를 보유하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