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23,600 -5.22%)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10분 현재 CJ CGV는 전날보다 4400원(6.16%) 오른 7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이날 CJ CGV에 대해 중국에서의 사상 최대 실적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에 부합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남준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192억원을 기록했다"며 "국내 박스오피스 부진으로 별도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중국CGV의 사상 최대 실적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 기록했다"고 말했다.

중국의 1분기 박스오피스는 전년 대비 40% 가까이 성장하면서, CGV중국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200% 이상 증가했다. 아울러 중국에서 영화 '어벤저스:인피니티워가' 11일 개봉하므로 내주부터 성장이 재개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CJ CGV의 2분기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4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한 1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8월부터 진행할 베트남과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CGV중국 기업공개(IPO) 이벤트는 주가에 호재성 이벤트로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하반기 최대 주가상승 모멘텀은 베트남CGV의 코스피 IPO(기업가치는 약 4000억 수준)"라며 "내년 상반기 중국CGV IPO로 유입될 현금까지 사용해 회사는 순차입금을 모두 상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주주가치 제고 및 CJ CGV 신용등급 상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기업가치 증대에 일조할 것"이라며 "하반기 엔터 섹터의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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