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스팩3호는 한송네오텍과의 합병상장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25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이 가결될 경우 7월경 코스닥 상장될 예정이다.

한송네오텍은 23년 기술노하우를 보유한 OLED 마스크 공정장비 전문기업이다. OLED 박막봉지공정장비사업, OLED 모듈 공정장비사업, 각종 IT·에너지 관련 장비사업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OLED 마스크 해석·설계·인장 등 마스크 라인 토탈 솔루션을 구축하고, 독보적인 기술경쟁력을 통해 BOE, AUO, GVO, Truly, EDO, CSOT, FOXCONN SHARP, TIANMA 등 중화권 우량기업들을 매출처로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소형 OLED에서 대면적 OLED까지 유일하게 양산경험을 보유해 OLED TV 시장 개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중화권 매출처를 통한 성장이 본격화하고 있어 실제 매출 비중 중 해외 매출 비중이 2016년 28%에서 2017년 71%로 급성장했다"고 밝혔다.

한송네오텍의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620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180% 급증한 88억원, 당기순이익도 147% 급증한 5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