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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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엿새 만에 반등에 나섰다.

10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06포인트(0.70%) 오른 2461.04를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에너지주 강세와 함께 상승했다. 이 가운데 코스피는 2450선을 회복하며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고, 이후 상승세를 소폭 키워 2460선도 넘어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엿새 만에 '사자'로 돌아서 36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도 239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639억원 매도 우위다.

5월 옵션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은 차익거래(404억원 순매도)와 비차익거래(221억원 순매도)를 합해 18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하고 있고,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증권, 철강금속, 전기가스 등이 1%대 오름세다.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181,000 -1.63%)를 제외한 시총 10위 전 종목이 상승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개별 업종별 이슈에 힘입어 에너지, 금융, 반도체 업종 등이 상승을 주도했고, 한국 증시도 영향을 받아 업종별 변화가 예상된다"며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정유, 화학 업종의 변화,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주의 영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반도체 칩 제조업체인 인피니온테크가 양호한 실적과 향후 전망을 상향 조정한 데 따라 미국 마이크론이 5% 넘게 급등했다"며 "반도체 관련업종의 변화 또한 주목된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코스닥은 0.64포인트(0.08%) 오른 851.49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22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2억원, 36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80원(0.07%) 내린 108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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