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관련주가 남북 경제협력 기대감에 급등중이다.

2일 오전 9시20분 현재 성신양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800원(18.95%) 오른 1만1300원에 거래중이다. 쌍용양회 고려시멘트 현대시멘트 한일시멘트 삼표시멘트 등도 5~9%대 강세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7일 정상회담을 열고 한반도 비핵화를 추진하고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판문점 선언을 발표한 이후 시멘트주는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남북 경제협력 사업이 재개되면 북한 인프라스트럭처 투자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