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6일 NAVER(395,000 +1.02%)에 대해 "라인 투자 확대로 수익성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25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민정 연구원은 "라인의 지난 1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와 69.1% 감소한 502억엔과 12억엔을 기록해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예상치 평균)를 밑돌았다"며 "디스플레이광고와 라인 '앳' 서비스 확대가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대만 에피어사의 데이터 정보 솔루션을 라인에 통합해 광고 사업의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AI, 핀테크 등 신사업 부문의 투자로 당분간 수익성 개선은 다소 늦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콘텐츠 매출액은 게임 신작 출시 부재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지난 3월 출시한 '점프티 히어로즈(Jumpti Heroes)'의 평균 일매출액이 1억6000만원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고 2분기 내에 대규모 다중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MMORPG) '가디언즈'를 출시할 예정으로 콘텐츠 매출이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예상이다.

그는 "라인은 이용자 락인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금융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3000억원의 투자가 계획돼 있으며 그 중 절반은 핀테크에 집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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