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와 주관계약 28% 늘어
올해 기업공개(IPO) 규모가 지난해의 사상 최대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혁신기업들이 나스닥처럼 성장 잠재력만으로 코스닥 상장에 도전할 수 있게 되면서 IPO 열기가 뜨겁다. 약 600개사가 상장 채비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한경 IPO EXPO 2018] 600개社 상장 준비… 올해 IPO '역대 최대'

한국경제신문사 주최로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IPO 엑스포 2018’에는 정보기술(IT), 바이오 분야 300여 개 상장예비기업 관계자 등 500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달 초부터 시가총액과 자기자본, 세전이익 중 한 가지만 충족해도 코스닥 상장에 도전할 수 있게 되면서 IPO를 계획하는 기업이 크게 늘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증권사와 IPO 주관계약을 맺은 기업은 160곳으로, 작년 동기(125개사)보다 28% 늘었다. 지난해 주관 계약을 체결한 439곳을 포함하면 약 600개사가 상장 준비에 나섰다. 상장 청구를 위해 실사를 하고 있는 IPO 대기 기업만 약 200곳에 이른다.

거래소는 올해 코스닥 IPO 기업이 지난해보다 20%가량 늘어난 100곳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모금액은 4조원 안팎으로 사상 최대 기록(지난해 3조5258억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다. IPO 후보군으로 블루홀, 카카오게임즈, 툴젠, 레인보우 등이 거론된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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