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코스닥 공모주 '고공행진'
올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새내기주들의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상장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가가 공모가의 두세 배까지 뛰는 사례도 등장했다. 미래 실적 기대가 높은 성장 기업이 코스닥에 연이어 상장하면서 공모주시장 전체에 훈풍이 불고 있다는 평가다.

[한경 IPO EXPO 2018] 케어랩스 206%·카페24 109%… 새내기株 수익률 '역대급'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이날까지 코스닥에 신규 상장(코넥스에서 이전 상장 포함)한 기업은 총 14곳이다. 이들의 상장 첫날 평균 수익률(공모가 대비 종가 기준)은 66.95%였다. 케어랩스,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동구바이오제약은 상장 첫날 상한가를 쳤다. 아스콘 제조사인 SG를 제외한 13곳이 상장 첫날 공모가를 웃도는 주가로 장을 마쳤다. 현재(25일 종가 기준) 주가도 씨앤지하이테크와 아시아종묘를 제외한 12곳이 공모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공모가 대비 현재 주가의 수익률이 가장 좋은 새내기주는 지난달 말 상장한 온·오프라인 연계(O2O) 기업 케어랩스다. 케어랩스 주가(6만1200원)는 공모가(2만원)의 3배 이상이다. 테슬라 요건 상장 1호로 화제를 모은 카페24(공모가 대비 현재 주가 상승률 108.77%), 일본 사후면세점 운영기업 JTC(104.12%), 래시가드 등 제조사 배럴(102.11%), 동구바이오제약(101.88%) 등은 현재 주가가 공모가의 2배를 넘은 사례다.

한 증권사의 기업공개(IPO) 담당 임원은 “성장성 기대가 높은 공모기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이런 기업들은 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인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 상장 후 주가에서 선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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