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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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채권시장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년여 만에 처음으로 3% 선을 넘어서면서 25일 아시아 주식시장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전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한때 3% 상향 돌파 이후 2.9%대 후반으로 후퇴했지만 심리적 저항선을 넘어섰다는 공포감에 이날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8% 하락한 22,215.32에 거래를 마감했다.

일본 토픽스지수도 0.11% 내린 1,767.7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2% 내린 2,448.81로 거래를 종료했고, 코스닥지수도 전장 대비 0.42% 내린 869.93으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35% 내린 3,117.97로 장을 마쳤다.

반면 선전종합지수는 0.27% 상승한 1,809.2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국채금리가 당분간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세계 금융시장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 추진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긴축 의지,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세 등의 요인이 금리 상승을 자극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