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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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은 올 1분기에 매출 5조4천109억원, 영업이익 2천555억원을 각각 올렸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 증가했으나 전분기보다는 6.9%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4%, 전분기보다 30.8% 각각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천893억원으로 집계됐다.

올들어 제품 판매단가 상승에도 정기 보수 등에 따른 판매 축소로 매출이 다소 줄었으며, 영업이익도 재고 관련 이익 감소 등으로 비교적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비정유 부문의 매출액 비중이 19.8%(석유화학 12.8%, 윤활기유 7%)에 불과했으나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힘입어 영업이익 비중은 64.6%(석유화학 31.7%, 윤활기유 32.9%)에 달했다.

회사 측은 "제1기 파라자일렌 생산시설을 제외하고는 이달 초에 정기 보수를 마무리했다"면서 "하반기에는 정기 보수 계획이 없기 때문에 모든 공정이 최적 수준으로 가동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역내 신규시설 가동으로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작년보다 수요 성장세가 강하기 때문에 2분기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