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가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의 북미 흥행 기대감에 상승 중이다.

24일 오전 9시15분 현재 선데이토즈는 전날 대비 2000원(5.19%) 오른 4만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이날 선데이토즈에서 오는 5월 글로벌 출시를 계획 중인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의 북미 시장 흥행 가능성에 주목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미국 iOS,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상위 15개 게임 중 퍼즐게임이 각각 6, 5종에 달한다"며 "'캔디크러시' 시리즈가 아직까지 매출 순위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고 '툰 블라스트', '꿈의 집' 등 신규 퍼즐 게임도 흥행하는 점을 고려하면 북미 시장은 퍼즐 게임의 라이프사이클도 길고 신규 퍼즐 게임의 흥행 빈도도 높은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KTB투자증권은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의 한국 및 글로벌 시장 흥행 성과가 반영될 경우 선데이토즈의 올해 매출액이 1442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전년 대비 98% 늘어난 액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3% 늘어난 443억원, 순이익은 158% 늘어난 3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2019년에는 매출액 1855억원, 영업이익 66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9%, 51% 늘어나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