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4일 SK머티리얼즈(179,700 +1.35%)에 대해 2분기까지 실적에 대한 인내심 필요이 필요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의 1분기 매출은 1426억원, 영업이익은 338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영업이익이 뚜렷하게 개선되지 못한 이유는 일회성 비용 반영이 2017년 4분기부터 지속됐고 원재료인 무수불산(HF) 가격이 3월까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원화 강세 환경도 영업이익에는 불리했던 상황이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1547억원, 영업이익은 38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전방산업(반도체, 디스플레이)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점진적으로 반영되어 특수가스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까지 실적 기여가 제한적이었던 자회사(SK쇼와덴코의 상품, SK트리켐의 고유전체 제품)의 매출 기여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계절적 성수기 효과는 3분기부터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그는 "SK머티리얼즈의 영업이익이 상징적 수준(400억원)을 상회하려면 고객사의 신규 라인 가동률이 높아지는 3분기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평택 2층 서편과 SK하이닉스의 이천 M14 2층 잔여 공간의 생산라인 가동이 SK머티리얼즈의 실적 향상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바닥 수준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가는 악재에 대해 하방경직성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사업다각화나 제품(삼불화질소)가격 상승이 가시화되면 주가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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