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을지로 써밋타워 인수전에 KT 계열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운용사인 KT AMC,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23일 부동산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써밋타워 매각을 위한 입찰 결과 미래에셋자산운용-영국 스탠다드차타드 프라이빗에쿼티(SC PE), KT AMC-비씨카드, 이지스자산운용, 코람코자산신탁, JR투자운용 등이 참여했다. 써밋타워는 을지로4가와 충무로 사이의 세운정비촉진지구 6-3구역에 한호건설 오너가(家)와 대우건설 등이 출자해 공사 중인 건물이다. 매각 가격은 8000억~90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대우건설은 4월 준공 예정인 이 건물로 본사를 옮기기로 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