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이지웰페어의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92%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2003년 설립된 이지웰페어는 선택적 복지시장에서 시장점유율 50%를 기록하고 있는 업체다. 선택적 복지는 직원이 여러 복지항목 중 자신의 선호와 필요에 따라 복지혜책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한국에서는 복지포인트를 주고 직원이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을 주로 택한다.

이승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선택적 복지 사업은 초기 투자비, 운영 노하우 등이 중요해 경쟁업체의 진입이 어렵다”라며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근로자 복지 사업을 한다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지웰페어의 올해 매출이 78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전년대비 9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