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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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외국인 매물이 가중되며 낙폭을 1%대로 키웠다.

18일 오후 2시3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0.02포인트(1.11%) 내린 891.2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상승세로 장을 시작해 한때 906.05까지 올랐으나 외국인 매물 부담에 오후 들어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125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장중 '사자'로 돌아서 54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145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코스피지수도 상승폭을 다소 줄여 2470선으로 되돌아왔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20.81포인트(0.85%) 오른 2474.58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기업 실적 개선과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에 코스피지수는 2460선을 회복하며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고, 이후 상승폭을 키워 2480선도 되찾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사흘 만에 '사자'에 나서 209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도 133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3209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6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1212억원 순매수)를 합쳐 1223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과 비금속광물이 3~4% 급등하고 있다. 전기전자, 철강금속, 증권 업종도 2%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체로 상승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장중 반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0원(0.07%) 오른 106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