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디지털 광고 전문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인크로스가 비수기인 1분기에도 대폭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18일 전망했다.

인크로스는 디지털 광고 미디어렙 사업과 동영상 광고 네트워크 플랫폼 ‘다윈’ 사업 등을 한다. 인크로스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48.3% 증가한 93억원, 영업이익은 176.6% 늘어난 26억원으로 시장은 추정하고 있다. 지난 1~2월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광고 물량이 증가한데다 휴대폰 신제품과 통신사의 5G 마케팅이 늘어 성장세에 힘을 보탰을 것으로 하이투자증권은 예상했다. 2분기에는 광고 시장이 성수기에 진입하고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이벤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크로스의 플랫폼 다윈의 영향력 강화가 기대되고 인력 효율화에 따라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