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6일 뉴트리바이오텍에 대해 국내와 중국, 미국 모두 견조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만65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서영화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 431억원, 영업이익 45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인 50억원을 소폭 하회하는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국내는 내수 대비 수출의 성장성이 높은 상황이라는 평가다. 그는 "지난해 3분기부터 본격 가동된 구미라인은 현재 가동률이 40~50% 수준으로 올라왔으며, 중국은 기존 네트워크마케팅업체 신제품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2분기부터는 리테일업체, 로컬소비재업체로 매출처가 확대될 전망이고, 미국은 분기별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미국은 지난해 연간 81억원의 영업적자를 시현했는데 매출액 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 효과로 수익성 역시 시간에 걸쳐 빠른 속도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1분기 유산균 라인을 완료해 중국 쪽 물량이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코스맥스 목표주가 산출에 적용한 41.7배의 주가수익비율(PER) 멀티플을 적용해 산정했다. 그는 "코스맥스와 유사한 매출 성장성, 이익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생산 사이트를 구축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감안해 동일한 멀티플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