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상승폭 소폭 키워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에 힙입어 상승폭을 소폭 확대하고 있다.

13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66포인트(0.52%) 오른 2455.3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보합권으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외국인 매수 확대에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나홀로 431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15억원, 83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299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2.37% 강세를 보이고 있다. POSCO도 2.33% 뛰고 있으며 SK하이닉스 KB금융도 1%대 상승세다. 반면 셀트리온은 2.85%나 빠지고 있으며 현대차 LG화학도 1%대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30포인트(0.71%) 오른 887.7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장중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877.74까지 밀려났지만, 외국인 매수 전환에 힘입어 상승 전환하면서 888.09까지 터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5억원, 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137억원 순매도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혼조세다. 펄어비스는 2.41% 오르고 있으며 휴젤은 4.18% 강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55%나 빠지고 있으며 신라젠 에이치엘비 코오롱티슈진(Reg.S) 셀트리온제약도 1~2%대 하락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0원(0.11%) 오른 107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