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우전자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오전 9시 33분 현재 덕우전자는 전날보다 700원(5.00%) 오른 1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연속 오르는 강세다.

3D 센싱 모듈이 후속 아이폰 시리즈 3개 모델에 모두 채택되면서 덕우전자의 주요제품인 스티프너와 브라켓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티프너는 휴대폰 카메라모듈 후면에 부착돼 이물질에 의한 내부손상을 방지해 주고, 브라켓은 듀얼카메라모듈에 장착돼 내구성 강화 및 모듈 소형화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증강현실 플랫폼 주도 전략에 따라 향후 아이폰의 전면과 후면 모두 3D 센싱 모듈을 채택하고, 아이패드까지 범위가 확장되는 등 3D 센싱 모듈 수요가 급속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