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엔씨엔터가 소속 배우 정해인의 실적 기여 기대로 강세다.

10일 오전 9시7분 현재 에프엔씨엔터는 전날보다 1000원(9.13%) 뛴 1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급등세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에프엔씨엔터에 대해 올해 그룹 씨엔블루 소속 정용화의 군입대와 FNC애드컬쳐의 연결실적 제외로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할 수 있지만 배우 정해인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정해인이 현재 중국 내 한국 드라마 1위를 기록하고 있는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주연을 통해 엄청난 흥행 파워를 증명하고 있다"며 "정해인이 김수현, 송중기 수준까지 성장할 수 있다면 한한령 해소 시 연간 최고 150억~25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 기여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정해인의 활약을 제외하고 가정한 올해 매출은 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감소할 전망이다. 올해 영업이익은 70억원 영업손실로 추산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