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유령주식 매도' 사태를 빚은 삼성증권이 사고 여파로 사흘 내리 하락세다.

10일 오전 9시10분 현재 삼성증권은 전날 대비 850원(2.28%) 내린 3만635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6일 우리사주에 배당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배당금인 28억1000만원 대신 28억1000만주를 배당했다. 이 과정에서 회사 직원 16명은 잘못 입고된 주식 501만주 가량을 시장에 내다팔았고 회사의 주가는 한때 11% 넘게 빠졌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